[2010.08] 예향 소개 기사

[2010-08-04]
예향 藝鄕 (남도 한정식의 명가) 

강진고을신문, 송하훈 기자 

남도 한정식의 명가 예향 藝鄕

한정식으로 명성 떨친 명동식당 25년간 경영

평택에서 1년 반 <예향>운영, 도시와 한정식 접목시도

신선한 재료와 국내산 고집

강진에 한정식 전문집 <예향>이 태어났다. 정봉길, 김정훈, 정혜영 씨가 그 주역이다. 그러나 <예향>은 새롭게 생긴 한정식전문집이 아니다. 이미 25년간 <명동식당>을 운영해 왔고, 그 식당이름이 한정식 전문집으로 명성을 떨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25년간의 노하우는 고스란히 있는 셈이다. 오히려 더 맛깔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특히 젊은 정혜영씨가 발 벗고 나섰다. 이대 째 이어가는 한정식의 명가를 지켜내는 실질적인 주역으로서 젊은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취향으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이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의 자격증을 고루 갖추고 거기에 다도자격증까지 따냈다. 다산제에서 야생수제차로 대상까지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런 그녀가 전통음식을 바탕으로 현대인과 젊은이들도 즐겨 찾을 수 있는 한정식을 위해 연구하고 비교하며 새롭게 한정식을 내놓고 있는 것. 그래서 <예향>을 다녀온 사람은 누구나 “뭔가 변했다” “잘 먹었다”란 표현이 절로 나오고 있다.

정혜영씨는 “황주홍군수님께서 한정식에 각별한 신경을 쓴 나머지 교수에게 용역을 준 사실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때 한정식 운영 방식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특히 평택에서 <예향>이란 한정식집을 크게 차렸을때 효과를 크게 보았다.‘며 오히려 황군수를 치켜 세웠다. “그 방법 중 하나가 4인 기준으로 예정식 80,000원, 향정식 100,000원, 수라정식 120,000원으로 손님들의 기호에 맞도록 상을 꾸미고 있다.”면서 “지금도 그 방법으로 손님들을 모시고 있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특히 갈비찜과 불고기는 특별한 노하우를 가지고 맛을 내고 있으며 한우는 1등급만 사용한다”고 말하고 “대하인 경우 특별요리를 해서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선도를 위해서는 하루에도 세, 네 번 정도 현지에 가서 재료를 가져오기 때문에 강진 한정식의 자부심과 함께 명예를 실추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향에서는 계절에 따라 음식을 준비하고 있고, 들깨죽과 호박죽 등을 준비해 손님들의 기호를 돕고 있다”며 “이대 째 장인정신으로 한정식을 만드는 예향은 항상 손님의 입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가, 반문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예향>은 2006년도 전라남도 별미집 지정업소, 2008년도 전라남도 음식명가 지정업소이다. 송하훈 기자

연락처 061) 433- 5666 
위치: 강진읍 남성리 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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